5월 25일 폐쇄했던 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가 2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간다.
쿠팡은 부천 신선물류센터를 한 달 이상 운영을 중단하고 보건당국과 협의해 정밀방역을 진행했으며, 보관 중이던 243t 규모의 상품을 전량 폐기 처분했다. 이후 6월 24일 보건당국이 추가로 환경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안전을 재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쿠팡 측은 "그동안 방역 당국의 사업장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왔다"면서 "더 나아가 물류센터 통근버스를 증차해 직원 간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대규모로 코로나19 안전감시단을 채용해 거리두기, 정기적인 체온 체크, 마스크·장갑 착용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쿠팡은 통근버스 이용과 출퇴근 시 QR코드로 체크해 코로나19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동선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자가격리된 직원들에게 재택근무 또는 휴업수당을 통해 급여를 계속 지급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일용직 근무자들에게는 1인당 100만 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