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프랜차이즈협회(Asosiasi Franchise Indonesia: AFI) 아낭 수칸다르(Anang Sukandar)회장은 2020년 말까지 외국계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여전히 5%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현지 업체들의 성장은 정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낭 회장은 “상설아울렛 폐점을 결정한 롯데리아 패스트푸드점 프랜차이즈가 새로운 사업 전략을 펴기 위해 노력한 것”이라며, “기업이 수익성이 높은 사업 기회에 눈을 돌리는 것은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기업은 매우 혁신적이므로, 롯데리아 프랜차이즈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갖고 신제품 사업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아낭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롯데리아가 계속 유지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전하며, 맥도널드 KFC와 같은 프랜차이즈들은 신메뉴를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관광산업협회(GIPI) 수드라 자트 부회장은 “프랜차이즈 산업 전체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유형은 아울렛 쇼핑센터에 위치한 식당”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0년 말까지 쇼핑몰에 있는 식당들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매장 영업을 재개하는 것이 매우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롯데리아는 2020년 6월 29일부터 인도네시아 상설매장 폐점을 공식 발표했다. 롯데리아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롯데그룹의 핵심 사업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