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ZEPETO)’가 독립 법인으로 분사한다고 16일 밝혔다.
동영상 채팅 애플리케이션 스노우(대표 김창욱)가 제공하는 제페토는 얼굴인식·AR·3D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아바타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새로 출범하는 '네이버 Z 코퍼레이션'은 자체적인 아바타 플랫폼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확장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김창욱 스노우 대표와 김대욱 제페토 리더가 공동 대표를 맡으며, 5월 1일 분할 이후 스노우의 100% 자회사가 된다.
제페토는 지난 2018년 8월 출시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글로벌 누적 가입자 1억 3000명을 돌파했다. 특히 해외 이용자 비중과 10대 이용자 비율이 각각 90%, 80%를 차지하고 있어 글로벌 10대 이용자 중심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