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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사막' 출시 앞둔 펄어비스…"DLC·멀티 등 콘텐츠 확장"

"출시 앞두고 최종 다듬기…오프라인 중심 마케팅"
글로벌 게임쇼 충분히 참여…데모 버전은 없을 예정
개발 기간 8년…"자체 엔진 완비, 차기작은 속도↑"
'붉은사막' 인게임 화면 예시 이미지. 사진=펄어비스이미지 확대보기
'붉은사막' 인게임 화면 예시 이미지.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가 8년 가까이 준비해온 초대형 신작 '붉은사막' 출시를 1개월 앞두고 있다. 펄어비스는 막바지 프로모션은 물론 출시 후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기대에 부응하는 흥행 성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붉은사막은 오는 3월 20일 PC와 플레스테이션, 엑스박스 플랫폼에 동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서구권 시장 공략을 위해 오스트리아의 콘솔 게임 전문 퍼블리셔 플레이온과 파트너십을 맺고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펄어비스가 12일 개최한 2025년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허진영 대표이사는 "붉은사막 출시를 앞두고 최종 폴리싱(다듬기), 퀄리티 업(완성도 높이기) 단계에 들어갔다"며 "일반 이용자들 상대로 데모 버전을 배포하기보단 미디어,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오프라인 프리뷰 중심으로 마케팅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에 펄어비스가 설치한 '붉은사막' 전시 부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에 펄어비스가 설치한 '붉은사막' 전시 부스.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선 네오위즈와 시프트업이 각각 'P의 거짓', '스텔라 블레이드' 등 콘솔 시장을 타깃으로 둔 패키지 게임들을 출시하기 직전 무료 데모 버전을 배포하는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펄어비스가 이러한 전략을 취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허 대표는 "오픈월드라는 특성, 퀄리티 보완을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충분히 사전 기대감을 끌어올린 점 역시 데모를 출시하지 않은 요인으로 보인다. 펄어비스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유럽 최대 게임 행사 게임스컴에 참여해 시연 공간을 마련했었다. 이 외에도 미국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와 페니 아케드 엑스포(PAX), 트위치콘, 프랑스 파리 게임 위크, 일본 도쿄 게임쇼까지 세계 각국 게임 행사에서 시연 공간을 선보여왔다.

붉은사막은 지난 2019년 11월 지스타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게임으로 개발은 2018년에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2020년도 초반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개발 방향성 전환 등을 거치며 8년이 지난 올해에 와서야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펄어비스 입장에서 커다란 기대작인만큼 1회성 패키지 판매 이상의 성과가 필요하다. 허 대표는 "시장 수요에 따라 붉은사막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나 멀티플레이 콘텐츠 등을 추가 전개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펄어비스의 차기작 '도깨비' 대표 이미지. 사진=펄어비스이미지 확대보기
펄어비스의 차기작 '도깨비' 대표 이미지. 사진=펄어비스

개발이 장기화된 이유에 대해 허 대표는 "자체 개발 엔진 '블랙 스페이스 엔진' 개발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기간, 비용이 늘어났으며 현재 블랙 스페이스 엔진의 개발은 완료됐다"며 "붉은사막을 통해 얻은 콘솔 노하우까지 더해 이후 프로젝트의 개발 기간, 출시 간격을 크게 줄일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붉은사막이 공개됐던 지난 2019년 당시 펄어비스는 현대의 한국을 배경으로 한 밝은 색감의 3D 오픈월드 게임 '도깨비', 기계 장비 중심의 온라인 슈팅 게임 '플랜8'의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이중 도깨비의 경우 지난 2021년 게임스컴 현장에서 공개한 게임플레이 예고 영상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차기작 개발 현황에 대한 질의에 허 대표는 "도깨비 개발 현황을 작년 적절한 시기에 공개하고자 했으나 붉은사막을 집중 마케팅하는 과정에서 실제로는 보여주지 못해 죄송하다"며 "개발 완료, 출시까지 붉은사막 론칭 후 약 2년의 준비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는 적절한 시점에 개발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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