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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점프AR '오픈갤러리', 어린이 AR놀이터로 인기

레서판다·알파카 등 AR동물과 찍은 사진 SNS로 공유…이용자 폭발적 반응
코로나19로 집 밖 못 나가는 어린이들에게 손안의 가상 놀이터 역할 ‘톡톡’

박수현 기자

기사입력 : 2020-03-12 09:59

어린이가 침대위에서 목을 빼고 있는 공룡(브라키오사우루스)과 나란히 서서 재밌는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이미지 확대보기
어린이가 침대위에서 목을 빼고 있는 공룡(브라키오사우루스)과 나란히 서서 재밌는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AR오픈갤러리의 도입 화면(왼쪽)이미지 확대보기
AR오픈갤러리의 도입 화면(왼쪽)

SK텔레콤이 공개한 ‘점프AR’ 오픈갤러리가 코로나19로 집밖에 나가지 못하는 어린이들의 가상 놀이터로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SK텔레콤(대표 박정호)에 따르면, 증강현실(AR) 기반의 동물 사진 공유 공간 ‘AR 오픈갤러리’ 서비스 공개 2주만에 약 3000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AR오픈 갤러리'는 기존의 ‘점프 AR(Jump AR)’앱 내 신설된 기능으로, 이용자들이 찍은 AR 동물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하고 공유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서비스 인기는 주변 구조물의 위치와 높낮이, 공간감 등을 고려해 동물의 모션을 자연스럽게 AR 기술로 구현, 기존의 스티커 사진 대비 동물들의 생생하고도 다양한 모습을 담을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AR오픈 갤러리에 접속하면, 이용자들이 레서판다, 티라노사우르스, 판다 등 다양한 AR 동물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많은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끄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어린이들이 실내 활동을 주로 하면서 앱 사용이 더욱 활성화된 상황이다. SK텔레콤은 "오픈 갤러리에 공유된 사진 중에는 어린이가 집안에서 AR 동물들과 함께 놀고 있거나, 집안 거실이나 이불, 식탁 등의 소품을 배경으로 AR 동물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 또는 영상이 다수 올라와 있다"고 설명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고객들이 귀여운 AR 동물들과 다양한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공유할 수 있는 AR오픈 갤러리 서비스에 반응하고 있다”며 “더욱더 쉽고 재밌는 증강현실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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