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가 KT와 손잡고 '도심형 신재생 분산에너지' 보급 확대에 나선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시 KT 분당 사옥에서 KT와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분산형에너지 공급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협약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부응하는 에너지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 협약은 ▲신재생에너지사업(태양광, 연료전지 등) 추진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 사업 협력 ▲친환경 분산에너지원 활성화와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위한 제반사항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지역난방공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자체 운영중인 열병합발전소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시 KT의 다양한 솔루션을 융합해 에너지 신사업 개발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지역난방공사의 집단에너지 노하우와 KT의 5G·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도심형 신재생 분산에너지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역난방공사 김판수 에너지혁신본부장은 "이번 KT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차세대 5G 통신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혁신기술을 에너지신사업에 적용, 미래 에너지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