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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새해 첫달 자동차판매 18% 줄어

코로나19 여파, 2월 실적 더 나쁠듯

안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0-02-15 09:23

미국 포드자동차와 중국 충칭창안자동차회사가 합작한 창안포드의 하얼빈 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자동차를 조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포드자동차와 중국 충칭창안자동차회사가 합작한 창안포드의 하얼빈 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자동차를 조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사태로 중국의 새해 첫달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1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지난달 판매실적은 194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2년 1월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협회는 코로나19가 자동차 판매 감소의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면서 2월 판매량은 더 급격히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전기차 판매량이 무려 54%나 급감하면서 전체적인 감소세를 이끌었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7월부터 전기차 구입 보조금을 줄인 결과로 풀이된다.

CNN은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의 완성차 제조업체는 물론 자동차부품 업체들의 완전한 조업 재개가 불투명해지는 상황이 지속되면 전 세계 자동차업계의 공급망에도 혼선을 초래하는 나비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도 지난 12일 현재 중국내 완성차 제조업체 183곳 가운데 59곳만이 조업을 재개한 상태라고 밝혔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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