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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전 WHO 백신전문가 “신종코로나 치료제 임상실험 결과 수주일 내 나올 것”

김경수 기자

기사입력 : 2020-02-1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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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연구포럼 공동의장 마리 폴 키니(사진)가 현지시간 12일 신형코로나에 대해 중국 과학자들이 항바이러스 약 2개를 검증하고 있으며 몇 주 안에 예비 임상시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전 백신연구소장으로 연구포럼 공동의장인 마리 폴 키니가 12일(현지시간)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에 대해 중국 과학자들이 두 개의 항바이러스 약에 대한 검증을 하고 있으며 수주일 이내에 예비적 임상시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회견에서 “모든 임상시험을 같은 기준으로 실시해 같은 결과가 나오도록 현재 절차를 진행시키고 있으며 중국의 학자가 제시한 결과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따르면 정확한 인원은 알 수 없지만 상당수 환자가 이미 항바이러스제 리토나비르와 로피나비르를 병용해 투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요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이 약은 HIV 치료약으로 복제약품이 개발되어 있어 쉽게 입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HIV치료제의 병용요법은 미 제약대기업 애브비(ABBV)가 ‘카레토라 배합정’으로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이 치료법에 효과가 있는지는 현시점에서 알지 못하며 며칠 혹은 수 주간 기다릴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국 국영연구소는 지난주 미 제약대기업 길리어드 사이언시스(GILD)의 에볼라 출혈열의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를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치료약으로서 이용하는 특허를 출원했다. 그는 “환자에 대한 렘데시비르 투여도 아주 가까운 시기에 시작된다. 렘데시비르는 에볼라 출혈열에는 별 효과가 없었지만 에볼라 바이러스와 코로나 바이러스는 별개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좋은 징후가 보이는지 확인하려면 몇 주를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