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일본 패션 브랜드인 유니클로는 지속적인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91위로 급락, 100위권 탈락을 예고했다.
올해 브랜드 순위 변동이 가장 심한 자동차 업종에서 현대자동차 그랜저는 지난해 종합 44위에서 올해는 86위로 42계단 떨어졌고, 쏘나타도 90위까지 추락했다.
한국지엠(GM)의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해보다 12계단 하락한 92위로 밀려났고, 쌍용차의 주력 모델인 티볼리는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올해 상승세가 두드러진 브랜드는 쿠팡과 자이 등이 큰 폭으로 뛰어 올랐다.
아파트 부문에서는 GS건설의 자이가 지난해 67위에서 20계단 상승한 47위로 지난해에 이어 부문 1위에 올랐다.
상위권에서는 KB국민은행이 지난해 대비 1계단 올라 4위까지 진출하며 '빅3' 진입을 시도했으며 롯데하이마트는 10위에 오르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밖에 이마트(2위)와 카카오톡(3위), 인천공항(5위), 롯데월드 어드벤처(6위), 신한카드(7위), 신라면(8위), 네이버(9위) 등이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BSTI 점수가 높은 브랜드를 상위 100위까지 선정해 발표하는 브랜드 가치평가 인증제도이다.
BSTI는 230여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천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