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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 싱가포르행 아시아나 여객기, 엔진 이상으로 필리핀에 긴급 착륙

9일 오후 인천공항 출발 4시간만에 오른쪽 엔진 꺼져...마닐라 공항 긴급 착륙
승객 310명 일정 18시간 지연 등 큰 불편...아시아나 호텔 제공하고 대체기 투입

김철훈 기자

기사입력 : 2019-11-10 17:48

엔진 이상이 발생한 여객기와 같은 기종인 에어버스 A350-900. 사진=아시아나항공 이미지 확대보기
엔진 이상이 발생한 여객기와 같은 기종인 에어버스 A350-900. 사진=아시아나항공
인천공항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엔진 이상으로 비행 4시간만에 긴급 회항,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 착륙했다.

10일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전날인 9일 오후 4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751편 여객기가 이륙 3시간 40분 만에 오른쪽 엔진 이상으로 긴급 회항했다.
아시아나 측은 비행기 오른쪽 날개에 있는 엔진의 연료 계통에 결함이 발생하면서 엔진이 꺼졌다고 설명했다.

OZ751편은 나머지 엔진 1개로 운항하면서 인근 필리핀 마닐라 공항으로 회항, 오후 10시쯤 마닐라 공항에 착륙했다.

항공기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하나의 엔진만으로도 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그러나 아시아나 측은 안전을 위해 규정에 따라 마닐라 공항으로 회항했다고 설명했다.
이 여객기의 기종은 에어버스 A350-900(A359)으로 아시아나항공이 차세대 주력 항공기로 정한 모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7년 A350 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최근 10호기까지 들여왔으며 오는 2025년까지 총 3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 사고로 이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들은 예정보다 일정이 18시간 지연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아시아나는 회항으로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호텔을 제공하고 대체 항공기를 투입해 승객 수송에 나섰다.

아시아나는 엔진 이상이 발생한 여객기는 마닐라 현지로 정비사를 보내 정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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