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부터 29일까지 특별한 가을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윤영호) 그리고 17개 광역지자체와 함께 12일부터 18일 동안 ‘가을 여행주간’을 운영한다.
여행주간은 여름철 집중된 관광 수요를 분산하고 국내여행의 새로운 매력을 소개,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국민에게 일상 속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행사다. 올 가을에는 ‘취향 따라 떠나는 특별한 보통날’을 주제로 색다른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먼저 문체부는 캠핑차를 타고 국내 보석 같은 장소를 찾아 떠나는 JTBC 인기 예능 ‘캠핑클럽’과의 연계 행사를 마련한다.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캠핑클럽 사진전’이 열리며 4일까지 여행주간 홈페이지에서 캠핑여행을 지원하는 이벤트가 전개된다.
또 문체부는 잘 알려지지 않은 가을 나들이로 제격인 마을을 소개한다. 김태영 장소 선정 전문가가 추천하는 마을 여행지 20곳과 여행스케치, 혜민 스님, 유현수 요리연구가 등 유명인과 함께 떠나는 ‘취향저격 마을여행단’이 색다른 재미를 선물한다.
각 지자체는 지역의 특별한 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부산, 강원, 인천, 광주 등에서 ‘부산 가을바다 체험기’ ‘강원도 구석구석 돌아보기’ 등 총 20개 프로그램을 운영, 가을여행의 진수를 선사한다.
여행주간 때마다 인기를 모았던 ‘만 원의 행복 기차여행’과 여행주간 홍보물을 제보하는 ‘찾아라 여행주간’ 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여행주간 기간 국내여행에 참여한 사진을 인증하면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떠나자 여행주간’ 이벤트도 10월 7일까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여행주간에는 민간과 공공 부문에서 마련하는 연계 혜택은 물론 각 지역에서 펼쳐지는 축제와 행사 정보도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다. 야놀자, 신라스테이 등 민간 부문에서 다양한 기업이 여행주간과 함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유관부처와 20여 개 유관기관은 추석연휴를 중심으로 풍성한 행사를 개최한다. 또 문체부는 우리 국민이 여행주간에 즐길 수 있는 전국 방방곡곡의 여행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250여 개 축제 등 관련 정보는 여행주간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
최병구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국내여행은 여행자들이 행복을 찾는 과정이자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석이조의 여가생활”이라며 “가을 여행주간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국내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