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타이슨 식품이 자사의 치킨식품이 금속조각에 오염됐을 가능성을 발표하고 약 1200만 파운드에 달하는 냉동치킨 스트립을 리콜 조치했다.
7일(현지 시간) 타임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농무성 식품안전검사국(FSIS)은 사흘 전인 지난 4일 타이슨 식품 치킨 스트립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이번 치킨 스트립 리콜은 그 대상이 지난 3월 시행되었던 리콜 대상 6만9000파운드보다 배로 늘어난 것이다.
대상 치킨 스트립 제품은 2018년 10월 1일부터 2019년 3월 8일까지 한 장소에서 제조되었다고 타이슨 푸드는 말했다. FSIS는 그 기간 동안 닭에서 발견된 금속 조각과 관련돼 3건의 구강 손상을 포함해 총 6건의 불만사례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리콜에 포함된 제품은 포장 뒷면에 시설 번호 'P-7221'이 있으며 2019년 10월 1일부터 2020년 3월 7일까지의 사용 기한이 찍혀 있다.
FSIS는 소비자가 그러한 모든 제품을 버리거나 반환할 것을 권고했다.
타이슨 푸드의 규제 식품 정책, 식품 및 농업 부문 부사장 바콜라스 마스터스는 "소비자들은 먹는 음식이 안전하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이 리콜을 확대하기 위해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