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이수연 인턴 기자] LG유플러스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두드림U+요술통장’ 졸업생 열매 전달식과 신입생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하는 두드림 U+요술통장은 꿈을 가진 장애가정 청소년들이 밝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LG유플러스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자산형성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장애가정 청소년이 매월 2만원을 ‘두드림 U+요술통장’에 저축하면 LG유플러스 임직원은 동일한 금액을 LG유플러스는 해당 금액의 3배를 적립하는 구조로 기금이 모인다.
기금은 청소년들의 대학 입학금이나 취업 준비를 위한 교육비로 사용된다.
청소년 1인과 LG유플러스 임직원 1인을 각각 멘티·멘토로 매칭시켜 진행하는 1:1 멘토링을 비롯해 관계 증진을 위한 다양한 모임을 개최하는 등 청소년들의 정서적 성장도 돕고 있다.
졸업생 강민석군(20세, 지체 2급)는 “교사라는 꿈이 있었는데 두드림 U+요술통장 덕분에 벅찬 대학등록금 걱정을 덜고 미래를 위한 준비에 집중하며 포기하지 않고 달려 나갈 수 있었다”며 “LG유플러스로부터 큰 도움을 받은 만큼 다른 학생들에게 베풀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강민석군은 2019년도 경인교육대학교에 합격하며 5년동안 적립된 6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미래를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LG유플러스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333명의 장애가정 청소년을 선발해 ‘두드림 U+요술통장’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고등학교 졸업생 24명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총 16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총 11억 9330만원의 졸업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수연 기자 swoon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