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태국 최대 기업인 CP그룹 계열회사로, 통신분야 대기업인 트루코포레이션(True corporation)이 지난해 흑자로 전환했다.
트루코퍼레이션은 2014년 12월 결산 순이익이 13억7000만 바트(약 460억원)로, 전 년의 91억4000만 바트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이동통신집단으로부터 18%의 출자를 받아들이는 자본확충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기존의 부채를 상환함으로써 10~12월 중 순이자 지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나 대폭 줄어들었다.
트루코포레이션은 2015년 설비 투자액을 전년의 275억 바트에서 16% 증가한 320억 바트로 늘려잡았다. 이 중 180억 바트는 태국 3위 이동통신회사인 트루모바일에 지원할 계획이다.
2014년 12월 기준으로 트루모바일의 시장 점유율은 18%로, 전년보다 약 2%포인트 상승했다. 업계 1위 어드밴스트인포서비스는 52%, 토탈억세스커뮤니케이션은 30%를 각각 차지했다.
김경삼 기자 kimksik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