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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루이지애나에 1000억 달러 규모 '스타베이스' 건설

연간 수천 회 스타십 발사 지원…일자리 1만 개 창출 효과 기대
스타링크 확장·궤도 데이터센터 구축·화성 탐사 위한 핵심 인프라 확보
텍사스 환경 규제 논란 딛고 美 남부 벨트 거점 확대 가속도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 위치한 스페이스X 발사대에서 지난 7월 스페이스X 스타십과 슈퍼 헤비 v3 부스터가 13번째 시험 비행을 위해 발사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 위치한 스페이스X 발사대에서 지난 7월 스페이스X 스타십과 슈퍼 헤비 v3 부스터가 13번째 시험 비행을 위해 발사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항공 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1000억 달러 규모의 대형 우주공항을 건설한다고 경제방송 CNBC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이지애나 경제개발국(LED)은 스페이스X와의 공동 성명을 통해 버밀리언 패리시에 대규모 발사 시설인 '스타베이스 루이지애나'를 건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새 시설은 향후 연간 수천 건의 로켓 발사를 지원하게 된다.

완공 땐 스타베이스 루이지애나는 스페이스X의 차세대 초대형 완전 재사용 로켓인 '스타십'의 핵심 발사 거점으로 운용될 계획이다. 이는 머스크가 추진 중인 저궤도 스타링크 위성망 대규모 확장과 궤도 데이터센터 구축, 중장기 화성 탐사 계획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스페이스X는 공식 채널을 통해 초대형 발사대 구축과 대규모 연료 공급이 가능한 최적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약 7년의 기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 현지에는 약 1만 개의 고급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과거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장에서 불거졌던 수질 및 환경 규제 논란을 의식해 루이지애나 주정부와 연계한 대규모 해안선 복원 사업과 습지 생태계 보존 프로젝트도 병행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발표로 일론 머스크의 미국 남부 중심 사업 다각화 전략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테슬라 본사의 텍사스 이전과 기가팩토리 가동, xAI의 테네시 멤피스 '콜로서스' 데이터센터 구축에 이어 우주 인프라 거점을 루이지애나까지 확장하며 남부권 첨단 제조·기술 벨트를 강화하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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