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리플 1달러 벼랑 끝 방어전… 방향타 잃은 투자심리

가상자산 리플이 8거래일 연속 1달러 선을 내주지 않으며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는 중
소셜미디어상 투자 심리는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으나 블록체인 온체인 활성도는 급등세
현물 ETF 자금 유입이 3주 만에 85% 급감한 가운데 지지선 이탈 시 20% 변동성 경고
암호화폐 리플 일러스트.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리플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가상자산 리플(XRP) 가격이 8거래일 연속으로 1달러 선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미국 가상자산 전문 매체 벤징가는 17일(현지시각) 리플이 일주일 넘게 1달러(약 1415원) 지지선을 시험받는 가운데 매수세의 방어와 투자 심리 악화가 혼재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얼어붙은 투자 심리와 엇갈린 온체인 활동


투자자들의 투심은 눈에 띄게 위축됐다.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먼트에 따르면 엑스와 레딧 등 주요 소셜미디어에서 리플 관련 투자 심리가 최근 3개월 만에 가장 약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실제 블록체인 네트워크 활동성은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리플 레저 활성 주소 수는 24시간 동안 4만 9929개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최근 두 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관 자금 이탈과 쪼그라든 ETF 자산


기관 투자자의 자금 흐름을 보여주는 상장지수펀드 유입세는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 주간 현물 ETF 순유입 자금 규모는 지난 7월 31일 1486만 달러(약 210억 원)에서 8월 14일 225만 달러(약 31억 원)로 주저앉았다.

불과 3주 만에 자금 유입 규모가 약 85% 쪼그라들었다. 순자산 역시 같은 기간 9억 9725만 달러(약 1조 4117억 원)에서 9억 3301만 달러(약 1조 3208억 원)로 감소했다.

지지선 붕괴 시 20% 가격 출렁임 경고


벤징가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이어진 하락 채널이 굳어지고 있다. 상대강도지수는 36.53까지 내려앉아 과매도 구간에 다가섰고 4개의 지수이동평균선은 모두 저항선으로 돌변했다.

이 매체는 1달러 아래에 뚜렷한 지지 구간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장기간의 공방전 끝에 어느 한쪽이 승기를 쥘 경우 약 20%에 달하는 가격 급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