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실적 호조·반도체주 랠리에 나스닥 6일 만에 하락 고리 끊어
마이크론 18%·AMD 13% 솟구쳐…인텔 등 메모리주 동반 강세
메타는 실적 우려에 8% 급락…AI 투자 성과 따라 빅테크 희비 엇갈려
마이크론 18%·AMD 13% 솟구쳐…인텔 등 메모리주 동반 강세
메타는 실적 우려에 8% 급락…AI 투자 성과 따라 빅테크 희비 엇갈려
이미지 확대보기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적 호조와 반도체 섹터 전반의 폭등세가 지수 상승을 끌어올렸으며, 나스닥 지수는 6일 동안 이어지던 하락 고리를 끊어냈다.
30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3.92포인트(1.19%) 상승한 5만 2208.06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79.23포인트(2.78%) 급등한 2만 5,122,17을 기록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121.48포인트(1.66%) 오른 7,437.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 상승의 일등 공신은 마이크로소프트였다. 클라우드 부문인 애저(Azure)의 강력한 성장세 발표에 힘입어 주가가 15.51% 폭등했다. 반도체주 역시 랠리를 펼치며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가 8.50% 올랐다. 개별 종목으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18.36% 급등했고, AMD도 13% 상승했다.
모멘텀 트레이드의 부활을 알리듯 아이셰어즈 MSCI 미국 모멘텀 팩터 ETF(MTUM)는 5.53% 상승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국의 SK하이닉스 역시 17.52% 폭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메타 플랫폼스는 강세장에서 소외되며 8% 하락했다. 부진한 매출 전망과 더불어 2분기 잉여현금흐름이 91% 급감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CNBC에 따르면 스티븐 에반스 페이브 파이낸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장세는 두 가지 다른 AI 투자 전략의 결과"라며 "한 기업은 막대한 비용을 집행하면서도 확실한 이익 성장을 증명한 반면, 다른 기업은 비용 증가가 순이익을 잠식하도록 방치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반등은 전날 폭락에 따른 기술적 회복 성격도 크다. 전날 다우지수는 1,10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2025년 4월 이후 최악의 하락장을 기록했다. 장 초반 시작된 매도세가 오후 들어 더욱 가속화되며 시장을 흔들었다.
다만 채권 시장의 불안은 여전히 악재로 남아있다. 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책에 대한 의구심으로 국채 수익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 장 마감 후 6bp 상승해 5.2%를 돌파, 2007년 고점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