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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내 안 빼면 소멸"… 도지코인(DOGE), 도지체인 종료 악재에 0.07달러 붕괴 '경고등’

레이어2 네트워크 '도지체인' 운영 중단 확정, 60일 내 브리지 자산 인출 권고
미국 도지코인 현물 ETF 누적 순유입 1,264만 달러 그쳐… 전통 금융권 수요 유입 지지부진
주요 이평선 하회 속 0.07달러대 지지선 방어가 관건… 붕괴 시 거센 추가 매도 압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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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대표적인 밈 코인(Meme Coin) 도지코인(DOGE)이 생태계 핵심 프로젝트였던 '도지체인(Dogechain)'의 운영 종료 악재에 흔들리고 있다. 기관 수요마저 기대치를 밑도는 가운데, 0.07달러대 핵심 지지선 방어 여부가 향후 추가 폭락과 반등을 가를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60일 내 인출하라"… 생태계 축소에 짓눌린 투심


2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도지체인은 최근 운영 중단을 최종 확정하고 이용자들에게 약 60일 안에 브리지 자산을 전량 인출할 것을 공지했다. 기한이 지나면 네트워크와 브리지 인프라는 영구적으로 종료되며, 자산을 제때 옮기지 못한 이용자는 도지코인 기반 브리지 자산 및 네트워크 내 보유 자산에 접근할 수 없게 될 위험이 크다.

도지체인은 도지코인 이용자들에게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 계약)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축된 별도의 레이어2 네트워크다. 이번 도지체인 종료가 도지코인 메인 블록체인의 보안이나 기능, 안정성 자체를 직접적으로 훼손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도지코인 지지자들이 그동안 생태계 확장의 든든한 서사로 내세워 온 대표적인 프로젝트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투자 심리에는 묵직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물 ETF 유입은 '찔끔'… 그래도 거래량은 10억 달러


생태계 악재와 더불어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 부진도 뼈아프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그레이스케일(Grayscale), 21쉐어스(21Shares), 비트와이즈(Bitwise) 등이 도지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순유입액은 1,264만 달러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리플(XRP) 현물 ETF가 14억 달러가 넘는 막대한 자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인 것과 비교하면, 도지코인을 향한 전통 금융권의 수요는 아직 매우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다만, 시장 내 기초 체력(거래 활동)이 완전히 무너진 것은 아니다. 바이낸스(Binance), OKX, 바이비트(Bybit) 등 글로벌 주요 거래소에서는 여전히 도지코인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10억 달러를 훌쩍 넘기며 전체 시장 거래량 순위 9위를 수성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단일 생태계 프로젝트의 종료가 시가총액 기준 최대 밈 코인인 도지코인의 근본적인 시장 지위를 당장 위협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0.07달러 방어선이 분수령… "무너지면 투매 쏟아진다"


차트를 바라보는 기술적 흐름은 매수보다는 매도 쪽에 확연히 기울어 있다. 현재 도지코인 가격은 주요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고 있으며, 단기 모멘텀 지표 역시 과매도 구간에 근접하고 있으나 뚜렷한 추세 반전 신호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이 가장 주목하는 핵심 지지선은 0.0712달러에서 0.0754달러 구간이며, 상승 전환을 위해 뚫어내야 할 저항선은 0.0815달러에서 0.0889달러 구간이다. 만약 심리적 마지노선인 0.07달러 아래로 주저앉을 경우, 하락장에 베팅하는 추가 매도 압력이 폭발적으로 거세질 수 있다. 반대로 저항선 위로 확실히 안착해야만 얼어붙은 투자 심리가 회복될 가능성이 열린다.

도지코인은 현재 도지체인 종료, 현물 ETF 자금 유입 부진, 그리고 취약한 기술적 차트 흐름이라는 '삼중고'를 안고 있다. 하루 10억 달러에 달하는 풍부한 유동성과 130억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 그리고 글로벌 커뮤니티의 강력한 결속력이 최후의 방어선 역할을 해낼지, 0.07달러대 지지선 방어전(戰)에 암호화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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