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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매출 755% ‘퀀텀 점프’…주가 9.52% 급등-가이던스 상향

수주 잔고 4억 7,000 달러 돌파…연간 실적 전망치 2억 7,000만 달러 상향 조정
6세대 256큐비트 시스템 첫 판매 성공…상업·해외 고객 비중 확대로 체질 개선
리게티 9.96%·디웨이브10.63%·퀀텀 컴퓨팅·자나두 10% 안팎 동반 랠리
양자 컴퓨팅 기업 아이온큐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사싱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양자 컴퓨팅 기업 아이온큐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사싱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뉴욕 주식시장이 인공지능(AI) 분야의 투자 심리 회복과 이란 전쟁 협상 타결 가능성에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차세대 핵심 기술로 꼽히는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양자 컴퓨팅 주요 종목 일제히 급등…시장 전반의 온기 확산

6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양자 컴퓨팅 대장주인 아이온큐(IONQ)는 전 거래일 대비 9.52% 급등한 52.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와 함께 리게티 컴퓨팅(RGTI)이 9.96%, 디웨이브 퀀텀(QBTS)이 10.63% 상승하는 등 섹터 전반이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퀀텀 컴퓨팅(QUBT)과 자나두 퀀텀(XNDU) 역시 각각 9%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동반 랠리에 합류했다.

아이온큐, 기록적인 실적 성장으로 기술력 입증


특히 이날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아이온큐의 독보적인 성장세가 돋보였다. 아이온큐는 GAAP(일반적으로 인정된 회계원칙) 기준 분기 매출 6,47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무려 755%라는 기록적인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중간값을 약 30% 상회하는 수준이다.

아이온큐의 이번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향후 먹거리를 의미하는 잔여 이행 의무(RPO)의 폭발적인 증가다. RPO는 전년 대비 무려 554% 급증한 4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미래 수익성을 확고히 담보했다는 평가다. 이처럼 탄탄한 수주 잔고는 강력한 실적 자신감으로 이어져, 아이온큐는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2억 6,000만 달러에서 최대 2억 7,000만 달러까지 상향 조정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고객 구조의 질적 변화도 고무적이다. 과거 정부나 연구 기관 중심에서 벗어나 상업 고객 매출 비중이 60%까지 올라섰으며, 해외 고객 비중 또한 35%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범용성을 입증했다. 이는 아이온큐의 양자 솔루션이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실제 산업 현장과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수요를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기업이 본격적인 안정 성장 궤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6세대 칩 기반 시스템 판매…기술적 리더십 공고화


기술적 성과도 눈부셨다. 아이온큐는 네트워킹과 보안 기능이 통합된 최초의 6세대 칩 기반 256큐비트 시스템 판매에 성공했다. 기존 5세대 시스템인 '템포(Tempo)'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가운데, 차세대 시스템의 상업화까지 성공하며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미국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HARQ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모듈형 양자 컴퓨팅 및 인터커넥트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아이온큐는 세계 최초로 '내결함성(Fault-Tolerant) 양자 컴퓨팅'을 위한 상세 아키텍처 청사진을 발표하며, 단순한 이론을 넘어선 실질적인 기술 표준을 제시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AI 열풍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그리고 차세대 연산 장치인 양자로 확산되는 모양새"라며 "아이온큐의 실적 발표는 양자 컴퓨팅이 연구실 수준을 넘어 본격적인 상업적 개화기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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