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김치본드는 국내 거주자나 외화 자금 수요가 있는 기업이 국내 시장에서 외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이번 우리카드 김치본드는 2년 만기 단일물로,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무위험 지표금리인 SOFR (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에 8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하는 변동금리부채권(FRN) 형태로 발행됐다.
특히 이번 채권은 여신전문금융회사가 발행한 첫 소셜 김치본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소셜 본드는 중소기업 지원, 취약계층 금융 지원,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발행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이번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영세 및 중소 가맹점 금융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여신전문회사가 원화 사용 목적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김치본드를 발행한 만큼, 금리 경쟁력을 갖춘 조달원 다변화와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딜을 단독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채권솔루션본부는 원화채권 중개·세일즈뿐 아니라 외화채권 아웃바운드 영업과 비거주 외국인 대상 원화채권 거래를 담당하는 인바운드 영업팀을 별도로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조직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김치본드를 비롯한 다양한 채권 거래를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장윤영 채권솔루션본부장은 "중동 사태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우리카드의 탄탄한 대외 신인도와 미래에셋증권의 채권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외화 유동성을 적기에 공급해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