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자산(RWA) 토큰화 혁명…수십조 달러 규모 글로벌 자산 온체인 이동 예고
유동성 풀·수익률 잠금·결제 기능 결합…XRPL, 차세대 금융 인프라 선점 전략
시가총액 6조 달러 돌파가 관건…글로벌 자산 수용 시 '세 자릿수' 현실화 전망
유동성 풀·수익률 잠금·결제 기능 결합…XRPL, 차세대 금융 인프라 선점 전략
시가총액 6조 달러 돌파가 관건…글로벌 자산 수용 시 '세 자릿수' 현실화 전망
이미지 확대보기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버드는 현재 많은 시장 참여자가 네트워크의 장기적 잠재력, 특히 전 세계 금융 시장으로 급격히 확대되는 '토큰화'의 파급력을 지나치게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토큰화 시대가 본격화되면 XRP가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어 글로벌 금융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버드가 꼽은 핵심 근거는 XRPL의 독보적인 자산 수용 능력이다. 그에 따르면 XRPL은 국채, 토지, 금, 은, 다이아몬드, 심지어 각국의 법정 통화까지 포함한 다양한 실물 자산(RWA)을 토큰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자산들의 총 가치는 수십조 달러에 달하며, 이 거대한 자본이 블록체인 위로 이동할 때 발생하는 유동성 수요가 XRP의 가치를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버드는 단순히 자산을 올리는 것을 넘어, XRPL이 지원하는 유동성 풀, 수익률 잠금 메커니즘, 온체인 결제 기능이 결합되어 대규모 가치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금융 고속도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조 달러 규모의 실물 자산이 온체인으로 이동하는 시나리오에서 주도적인 결제 계층으로 자리매김한다면, XRP 가격이 세 자릿수 범위인 100달러에 도달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커뮤니티 내부의 시선은 여전히 냉담하고 비관적인 기류가 강하다. 라이언 스트라우브를 비롯한 일부 사용자들은 XRP가 이전 최고점인 3달러 선을 회복하는 것조차 불확실한 상황에서 100달러 전망은 지나친 '희망 회로'라고 비판했다.
인플루언서들이 퍼뜨리는 낙관론이 실제 시장 상황과는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다. 특히 X 사용자 다닐로 아이엠에이데잇은 "기술적 인프라는 강력할지 모르지만, 문제는 타이밍"이라며 이러한 시스템이 실제 금융 현장에 언제 실현될지가 미지수라고 꼬집었다.
논쟁의 이면에는 시가총액이라는 수학적 난제도 숨어 있다. 현재 약 1.38달러에 거래되는 XRP가 100달러에 도달할 경우, 시가총액은 6조 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이는 현재 세계 최대 기업들의 가치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이에 대해 회의론자들은 막대한 유통량을 고려할 때 20~30달러 수준만 도달해도 경이로운 성공이라며 100달러의 비현실성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지지자들은 글로벌 파생상품 시장이 온체인으로 흡수될 경우의 천문학적인 규모를 고려하면 100달러라는 평가액조차 오히려 보수적일 수 있다고 반박한다. 결국 XRP의 미래 가치는 기술적 완성도를 넘어, 전 세계 금융 기관이 이 혁신적인 온체인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채택하는 '도입의 골든타임'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