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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디웨이브·IBM·구글 2026년 양자 컴퓨팅 승자는 누구일까?

1조 달러 시장 선점 경쟁 가열… ‘순수 기술 기업’ vs ‘빅테크 거인’ 격돌
디웨이브, 재무 건전성 확보하며 강세…아이온큐 기술 혁신에도 손실 극복 과제
IBM·알파벳 안정적 수익 기반으로 양자 기술 통합… 투자자 선택의 기로
양자 컴퓨팅 분야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이 고민에 빠져 있는 가운데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에 대한 월가의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양자 컴퓨팅 분야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이 고민에 빠져 있는 가운데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에 대한 월가의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향후 15년 내 약 1조 달러 규모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양자 컴퓨팅 시장이 2026년 새해를 맞아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현재 양자 컴퓨팅 산업은 엄청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전문 기업이 수익성 확보와 대중적 상용화라는 높은 벽에 부딪히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그러나 기술적 진보가 가속화됨에 따라 어떤 기업이 최후의 승자가 될지에 대한 월가의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2일(현지시각) 종합 금융 플랫폼 마켓비트(MarketBeat)가 양자 컴퓨팅 주요 기업의 장단점을 분석했다.

디웨이브, 실적과 기술력의 조화로 '강세' 마감


순수 양자 컴퓨팅 기업 중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는 곳은 디웨이브 퀀텀(QBTS)이다. 디웨이브는 2025년 말 주가가 세 배 이상 폭등하며 강력하게 한 해를 마무리했다. 특히 12월 한 달 동안에만 23%의 주가 상승을 기록하며 2026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러한 상승세의 배경에는 최신 '어드밴티지2(Advantage2)' 양자 어닐링 시스템의 성공적인 출시와 주요 기관으로의 판매 급증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연말 기준 약 10억 달러의 탄탄한 현금 보유고를 확보하며 재무적 리스크를 크게 줄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이온큐, 기록적 기술 혁신에도 '수익성'이 발목


아이온큐(IONQ)는 기술력 면에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2025년 99.99%에 달하는 2큐비트 게이트 성능을 구현하며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고,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폭증했다.

그러나 주가 성적표는 다소 아쉽다. 기술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순수 양자 기업 특유의 높은 손실률과 비용 지출로 인해 2025년 주가 상승률은 8%에 그쳤다. 이는 기술적 성공이 반드시 재무적 성과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시장의 냉정한 평가를 반영한다.

IBM·알파벳: '안정감' 앞세운 빅테크의 반격


양자 전문 기업의 변동성이 부담스러운 투자자들에게는 IBM과 알파벳(Google)이 매력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IBM은 지난 1년 동안 주가가 37% 상승했고, 알파벳은 무려 60% 이상 오르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들은 이미 기존 사업에서 창출되는 막대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양자 리서치에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양자 기술이 단기적으로 큰 수익을 내지 못하더라도, 기존 클라우드 인프라와 결합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는 이들이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2026년 투자 전략: 위험 감수 성향이 관건


결국 2026년 양자 컴퓨팅 투자의 승패는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공격적 투자자: 기술적 우위와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진 디웨이브나 아이온큐 같은 순수 양자 기업에 집중.

보수적 투자자: 양자 기술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확보하면서도 현재의 수익성이 보장된 IBM이나 알파벳을 통한 리스크 분산.

업계 관계자는 "양자 기술이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면, 현재의 기술적 성공과 재무적 안정성을 동시에 모니터링하며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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