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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글로벌 은행 채택’...가치 “지금과 비교할 수 없다”분석

암호화폐 리플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리플 이미지. 사진=로이터

리플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엑스알피(XRP)를 글로벌 은행들이 채택해 거래 기반으로 삼을 경우 화폐 가치가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가 29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글로벌 은행들이 리플 기술을 기반으로 엑스알피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게 된다면 소액 보유자 포트폴리오의 가치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질 수 있게 된다.

현재 5,000XRP의 가치는 개당 2.18달러 기준으로 약 1만 900달러에 그친다. 그러나 XRP생태계가 글로벌 은행들의 결제·송금·유동성 공급 등 실물 금융 시스템에 깊이 들어갈 경우 가격은 사용자 수요와 네트워크 유동성 구조에 따라 크게 달라지게 된다.

매체는 스위프트(SWIFT) 150조 달러 규모 연간 거래 중 10%를 엑스알피가 처리하는 ‘시장 점유 모델’이 도입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렇게 된다면 네트워크에 필요한 유동성은 약 5조 달러로 추산되며, 순환 공급량 기준 XRP 가격은 약 83달러 수준이 된다.

이 때 5000XRP는 약 41만 6,650달러가 된다.

또 전 세계 모든 국제송금·기업결제·무역정산을 포함한 200조 달러 규모 ‘전체 크로스보더 결제 시장’으로 변모했을 때도 주목된다. 만약 XRP가 5%만 처리해도 필요 유동성은 약 2조 달러로 환산되며 1개당 가격은 약 33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5000XRP의 가치는 약 16만 6,650달러가 된다.

각국 은행들이 결제용이 아닌, ‘유동성 준비금’으로 XRP를 보유하게 될 때도 가치는 급등한다. 전 세계 1,000개 은행이 각각 5억 달러어치를 들고 가정하면 총 5,000억 달러 규모가 필요해지며 XRP 가격은 약 8달러대로 산출된다. 이때 5000XRP의 가치는 약 4만 1,650달러까지 오른다.

비인크립토는 “모든 시나리오를 가르는 핵심 변수는 XRP가 얼마나 결제, 정산 과정에서 자주 재사용되는지에 대한 속도(velocity) 여부”라며 “토큰 회전 속도가 높을수록 필요한 잠김(liquidity lock) 물량은 줄어 가격 상방 압력은 약해지고, 반대로 속도가 낮아질수록 시스템에 묶이는 토큰이 늘어 가격 상승 여력이 커지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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