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금현물] 3거래일 연속 하락…1g당 19만800원 마감

국내 금현물 시장이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3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일 대비 1.38% 내린 g당 19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금현물은 19만1450원에 개장해 장중 19만2990원까지 상승했으나 매도 압력에 19만700원까지 밀렸다. 결국 전 거래일(19만3470원) 대비 2670원 하락한 19만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금현물 가격은 11월 13일 20만4830원을 기록한 이후 연일 하락세를 보이면서 조정양상을 나타냈다.

금현물과 연동된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도 동반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달러 강세와 금리 인하 기대 축소를 금값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연준 기준금리 25bp 인하 가능성은 약 45%로 일주일 전 60%대에서 크게 낮아졌다.

연준 의사록 공개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