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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일일 거래량 절반으로 ‘뚝’ 충격...투자심리 위축

시바이누.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시바이누. 사진=로이터

밈코인 시바이누(SHIB) 레이어2 네트워크인 시바리움(Shibarium)의 일일 거래량이 하루 만에 반토막나며 투자심리 위축이 두드러지게 드러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가 16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바리움은 전일 7620건을 기록했던 일일 거래량이 3490건으로 떨어지며 54% 감소했다.

지난달 큰 폭의 하락 이후 시바리움의 거래량은 1500건에서 4440건 사이를 오가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11월 13일 7620건이 최근 2주 동안 가장 높은 수치일 정도다.

투자심리 둔화는 시장 전체 충격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10일 발생한 대규모 급락으로 190억 달러 규모 청산이 발생하며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에서 1조 달러 이상이 증발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어진 최근 매도세에서도 12억8000만 달러 규모 포지션이 청산되며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이 다시 급락했고, 시바이누 가격도 0.00001026달러에서 0.00000885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다만 일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SHIB는 24시간 기준 0.63% 상승한 0.000009153달러를 기록한 것은 긍정적 신호로 포착된다.

특히 시바리움 자체 지표는 소폭 개선, 전체 블록 수는 1411만 5519개를 넘었고, 누적 거래량은 15억6871만6210건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주소 수도 2억7275만8074개로 증가했다.

소각량 증가도 눈에 띈다. 지난 7일 동안 8억1284만391SHIB이 유통량에서 제거되며 소각률이 2,405% 상승했다. 시바번(Shibburn) 집계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만 425만1221SHIB이 소각돼 소각률은 327.98% 증가했다. 이로써 시바이누의 총 공급량은 589조2463억7212만7297SHIB이며, 초기 발행량 기준 410조개 이상이 유통에서 사라진 상태다.

매체는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시바리움의 저조한 활동과 높은 소각량이 동시에 나타나며, 네트워크 성장성과 수요 회복 여부가 향후 시바이누 가격 흐름의 주요 변수로 부상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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