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09시24분 전날 대비 1.02% 오른 9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9만9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0만전자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금융투자업계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AI(인공지능) 산업 발달과 일반 서버 D램(DRAM) 교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손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AI 수요로 빅테크들의 서버 투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해외 D램 생산 기업들이 CAPA(생산능력)를 확대하기는 제약이 있는 상황"이라며 "메모리 CAPA 1위 업체인 삼성전자가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짚었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흥국증권은 최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높였다. 지난달 이후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증권사는 흥국증권을 포함해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 16곳에 이른다. 이들은 목표주가로 10만~12만원으로 잡았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