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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株 급등...LG·SK·삼성SDI·에코프로·포스코퓨처엠 상승세

국내 주요 2차전지株 강세
소재주 엘앤에프·에코프로·포스코퓨처엠 급등
테슬라 생산 증가·ESS 수요 확대 영향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8.8% 오른 42만500원, SK이노베이션은 7.71% 상승한 11만6000원, 삼성SDI는 6.55% 오른 23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2차전지 소재주도 상승 폭이 컸다. 엘앤에프는 19.27% 오른 9만8400원, 에코프로머티는 26.04% 상승한 6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도 에코프로는 14.03% 오른 5만7700원, 새빗켐은 10.65% 상승한 3만4800원, 포스코퓨처엠은 9.93% 오른 19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급등세는 중국에서 테슬라 전기차 생산 증가와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호실적 발표가 겹치면서 나타났다. 또한 인공지능(AI) 산업 확대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증가한 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70만 주가 거래돼 최근 한 달 평균의 2배 이상을 기록했고,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 소재주들도 활발한 매수세가 이어졌다.
2차전지 산업은 글로벌 친환경 정책과 전기차 보급 확대 속 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 국내 기업들은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생산과 수주를 동시에 확대하며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는 모습이다.

이번 급등은 단기 테마주 상승을 넘어 실질적 산업 성장 기대가 반영된 사례로, 투자자들은 실적과 수주 확대를 주시하며 매수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나연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chel080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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