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풍산은 이날 오전 10시 56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3.08% 오른 13만 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풍산은 현대로템향 대구경 포탄 공급 계약 체결에 대해 공시했다. 2025년 9월부터 2031년 9월까지 6년간 총 8299억원 규모 대구경 포탄을 공급하는 수주다.
삼성증권은 "실질적으로 이 수주는 현대로템의 폴란드향 K2전차 수출 계약과 연계된 것"이라며 “2023년 이후 풍산의 실적 흐름을 감안할 때 폴란드향 대구경포탄 매출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담보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현대로템향 추가 포탄 수주는 방산 수출 사업의 견고한 매출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음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방산 수출 사업의 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향상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B증권은 “이번 계약을 통해 탄약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무기 체계가 늘어나면서, 탄약에 대한 수요는 더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풍산의 주요 모멘텀은 155mm 탄약"이라며 "풍산의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고, 155mm 탄약과 관련된 실적 가시성이 높아진다면 주가 상승이 다시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부연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