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즈넛은 15일 'WISE iRAG(와이즈 아이랙) 어플라이언스’와 'Search Formula-1 V7 Vector Edition 어플라이언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군은 GPU 대비 고비용·고전력 한계를 극복한 온프레미스 최적화 솔루션으로, 단순 설치만으로 인공지능 검색과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반 에이전트 구축이 가능하다.
어플라이언스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일체형으로 제공되는 장비를 뜻한다. 이번 와이즈넛 제품은 ▲설치 즉시 AI 검색·RAG 개발 환경 제공 ▲내부망 기반 검색·챗봇 에이전트 구현 ▲보안·성능 중심의 Edge 환경 최적화 등의 장점을 갖췄다.
와이즈넛과 퓨리오사AI는 지난 6월 국산 AI 인프라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번 발표는 첫 번째 협력 성과다. 오는 17일 열리는 'WISE Edge’ 행사에서 국내 최초 GS인증을 받은 WISE iRAG과 Search Formula-1 V7 Vector Edition 어플라이언스의 출시 계획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이번 어플라이언스는 GPU 환경에 부담을 느끼던 기관과 기업에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라며 "퓨리오사AI와의 협력을 통해 NPU 기반의 안정적이고 손쉬운 AI 에이전트 구축 환경을 제공해 도입 장벽을 낮추고 확산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WISE Edge 행사는 오는 9월 17일 서울 양재 엘타워 8층 엘하우스홀에서 열리며, 와이즈넛의 신제품 발표와 함께 퓨리오사AI 협력 어플라이언스 제품군이 공개될 예정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