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04%(1.29포인트) 오른 3225.6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30억 원, 781억 원 팔아치웠지만, 기관이 홀로 169억 원 사들이며 지수 하방을 받쳤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1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7%), 현대차(0.69%), HD현대중공업(2.14%)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0.42%), SK하이닉스(-0.54%), 삼성바이오로직스(-0.67%), 삼성전자우(-1.19%), KB금융(-1.22%), 두산에너빌리티(-1.5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코스피 거래대금은 14시까지 6조 원 남짓에 불과했다"며 "6월 말 상승장에서 18조 원에 육박하기도 했던 일 거래대금의 둔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도 0.14%(1.16포인트) 오른 815.26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22억 원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4억 원, 18억 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 10대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68%), 펩트론(1.29%), 에코프로(2.45%), 파마리서치(2.86%), 리가켐바이오(0.32%), 레인보우로보틱스(0.93%), 에이비엘바이오(7.11%) 등이 올랐다. 알테오젠(-2.67%), HLB(-1.08%), 삼천당제약(-0.48%) 등은 떨어졌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