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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 해체... 우진엔텍 등 테마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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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엔텍 CI. 사진=우진엔텍
원전 해체 관련 테마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 중이다. 국내 최초 원자력발전소인 부산 기장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 해체가 승인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7분 기준 우진엔텍은 8.06% 오른 3만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4만2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우진엔텍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우진엔텍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우진엔텍은 원전 가동에 필요한 정비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앞서 고리 1호기 등을 대상으로 원전 해체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원전 해체 관련 종목인 위드텍(30.00%)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오르비텍(14.47%), 원일티엔아이(17.67%), 비츠로테크(24.33%) 등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고리 1호기 해체 승인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고리 1호기는 1978년 상업 운전을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 원자력발전소로, 국내에서 상업용 원전이 해체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고리 1호기는 2017년 영구정지가 결정된 지 8년 만에 본격 해체에 돌입하게 됐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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