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메이드와 위믹스 재단이 자체 가상자산 ‘위믹스(WEMIX)’의 대중화를 위해 골프·테니스 등 스포츠와 소셜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며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실물 스포츠와 디지털 커뮤니티를 연계해 위믹스의 실사용 기회를 확대하고, 시장 신뢰 회복과 코인 활용성 강화에 힘쓰며 위믹스 생태계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KLPGA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골프 팬과 선수 모두에 동기부여

위메이드는 2023년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을 도입해 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이다. 이 대회는 시즌 내내 각종 대회 성적에 따라 선수들에게 위믹스 포인트를 지급하게 되며, 특히 누적 순위 1위 선수에게는 10만 위믹스(WEMIX)의 상금을 제공한다.
상위권 선수들은 연말 '위믹스 챔피언십' 왕중왕전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위메이드는 상금 지'급도 시장 매수를 통해 진행, 위믹스 생태계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위믹스 챔피언십’에는 이틀간 1만8000여 명의 갤러리가 현장을 찾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위믹스 오픈’…국내 최대 규모, 지역사회 기여
위메이드는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위믹스 오픈 2024’를 4개월간 개최, 1374개 팀 2500여 명이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총상금 5만 위믹스(WEMIX)가 지급됐으며, 참가자들은 8개 지역에서 예선을 치르고 서울 장충테니스장에서 결선을 펼쳤다. 위믹스는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을 통해 대회 모집의 공정성을 높이고, 참가자들에게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후원 기회와 기념품을 제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 위퍼블릭 통한 커뮤니티·e스포츠 연계…실사용·참여 확대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 내에서 글로벌 e스포츠팀 DRX 공식 팬 커뮤니티를 오픈하는 등, 스포츠와 디지털 커뮤니티를 연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위퍼블릭은 대회 참가자 모집, 사회공헌 프로젝트, 팬 커뮤니티 등 실질적인 코인 사용처를 제공하며, 위믹스의 실사용 기반을 넓히고 있다.
◇ 시장 신뢰 회복과 코인 활용성 강화
위믹스 재단은 최근 해킹 사고 등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바이백(시장 매수), 상금 지급 등 실질적 활용에 집중하며 신뢰 회복에 나서고 있다. 재단은 “장기 보유자와 실사용자 중심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위메이드와 위믹스 재단은 골프·테니스 등 스포츠 이벤트와 위퍼블릭 플랫폼을 결합해 위믹스의 실사용 기회를 넓히고, 대중 친화적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1위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의 자리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이런 노력이 위믹스의 대중화와 시장 신뢰 회복, 실질적 생태계 확장에 긍정적 영향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