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1달러 하락 가능성에…"장기적 기회 될 수 있다" 분석

암호화폐 리플(XRP) 가격이 주간 기준 13% 하락을 기록하면서 2달러 아래로 떨어질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분석가들은 최악의 경우 1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은 11일(현지시각)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가 XRP가 기술적 분석상 40% 추가 하락해 1달러까지 내려갈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가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나오고 있다.

XRPHealthcare 소셜 어답션 책임자 에도아르도 파리나(Edoardo Farina)는 1달러 하락 가능성에 대해 "저가 매수 기회"라고 주장하며 투자자들에게 공포 매도를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파리나는 "XRP가 20달러에 도달하면 추가 상승을 위한 매집 구간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블랙스완캐피탈리스트(BlackSwanCapitalist) 공동 창립자 반델 알자라(Vandell Aljarrah) 또한 "XRP가 1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기관과 대형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자라는 XRP가 2025년 말까지 20~3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XRP가 2.17달러에서 20달러까지 오르려면 약 10배 성장해야 하며, 30달러를 달성하려면 1,282% 상승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