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리치몬트, 3분기 실적 호조에 주가 16.4%↑
디올, 에르메스 등 럭셔리주 전반적으로 상승세
유럽 주요 3개국 증권 시장이 16일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LVMH(루이 비통·모엣 앤 샹동·헤네시)를 필두로 럭셔리 제품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디올, 에르메스 등 럭셔리주 전반적으로 상승세
프랑스 증시 유로넥스트 파리에 상장된 LVMH의 주가는 현지 시각 12시 50분 기준 주당 692.4유로(1039만원)을 기록했다. 전일 대비 55.2유로(8.66%) 상승했다.
또 다른 럭셔리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 또한 같은 시각 646.5유로로 전일 대비 8.84% 올랐다. 에르메스와 로레알은 같은 시각 각각 2495유로, 340.55유로로 전일 대비 5.54%, 3.35% 상승세를 보였다.
CNBC와 NBC 등 외신들은 이러한 상승세의 이유로 리치몬트의 호실적을 들었다. 이번 분기 주요 사치재 기업 중 최초로 실적을 발표한 리치몬트는 스위스 회계연도 기준 3분기(10월~12월)에 61억5000만유로(9조2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10% 상승한 수치다.
이에 스위스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리치몬트의 주가는 이날 오후 12시 50분 기준 161.2프랑(약 25만7800원)으로 전일 대비 16.4% 올랐다.
유로넥스트 파리의 CAC(Cotation Assistée en Continu)40 지수는 12시 50분 기준 7624.66포인트였다. 전일 대비 150.07포인트(2.01%) 상승했다.
같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DAX(Deutscher Aktien IndeX) 지수는 2만620.45포인트,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 FTSE(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100 지수는 8355.28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일 대비 각각 45.77포인트(0.22%), 54.15포인트(0.65%) 높은 수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