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아시아증시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8.19포인트(0.26%) 오른 3125.93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222.68포인트(1.32%) 내린 1만6698.24에 폐장했다.
오후 4시 30분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이전 거래일 대비 184.00포인트(1.01%) 하락한 1만7998.89,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전날보다 143.42포인트(0.21%) 하락한 6만7695.21, 싱가포르ST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0포인트(0.36%) 하락한 3268.80로 거래가 진행 중에 있다.
일본 증시는 ‘경로의 날’ 공휴일로 휴장했다.
아시아증시가 대부분 하락세를 겪은 이유는 주요 산업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함께 20~22일 일본은행, 중국 인민은행 등이 기준금리 결정 회의를 실시한다. 이로 인한 관망세로 인해서 증시가 하락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본은행의 경우 마이너스 금리 완화와 현재 통화정책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중국 인민은행은 대출 우대 금리 결정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신중한 투자자들의 접근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다만 중국 증시의 경우 당국이 자국산 전기차 부품 사용 지시 보도로 인해서 전기차 관련 주식이 일제히 상승하며 상승곡선을 탔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 장관 출신 인사가 작년 11월 중국 자동차 관련 업체 내부 모임서 자국산 부품을 사용하라는 구두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