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일임형 상품의 수익률이 공개됐다. ISA 다모아(isa.kofia.or.kr) 비교공시 시스템 오픈 이후 자연스럽게 증권사를 비롯 은행까지 수익률현황이 나왔다 시작은 같았으나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공개 결과 수익률이 최저 0.1%에서 최고 5.0%까지 큰 차이를 보였다. 각 금융사별로 명예를 걸고 내놓은 자산관리상품이었으니 상위권 금융사는 뿌듯한 반면 하위권 금융사는 부끄러울 만하다.
수익률이 좋은 건 투자자 입장에서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ISA상품특성상 무조건 수익률을 높이는 이른바 수익률과당경쟁은 바람직하지 않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국민재산형성프로젝트 일환으로 도입된 장기투자상품이다. 기간도 5년을 유지해야 하는 장기투자상품이다. 안정적으로 조금씩 수익률을 늘리는 게 운용목적이라는 것이다.
수익율 1위를 지키려고 위험자산을 확대하고, 하위권에서 벗어나려고 변동성이 큰 파생 같은 상품을 집어넣을 유혹에 자유로울 수 없다. 요즘처럼 변동성이 큰 장세라면 위험자산비중을 높이면 돌발 매크로이벤트에 전체 수익률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가입자들도 5년을 묻어둬야 혜택을 볼 수 있는 장기투자상품인 ISA를 단기수익률로 평가하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 최근 ISA 계좌이전 제도시행으로 금융회사 또는 가입상품(신탁형, 일임형)으로 쉽게 변경할 수 있다. 하지만 갈아타는 목적이 수익률이어서는 곤란하다.
수익률이 더 좋은 상품으로 자꾸 갈아타다 보면 뒷북투자로 수익률은커녕 수수료부담만 더 커질 수 있다. 금융사든 투자자든 단기수익률에 일희일비하는 것보다 장기투자로 재산을 불리는 ISA목적에 집중하는 뚝심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성해 기자 bad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