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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김대헌 호반건설 이사회 의장 내정…사업 경쟁력·책임경영 강화

김대헌 사장, 호반건설 이사회 의장 내정…중장기 성장전략 주도
호반건설 대표이사 송종민 수석부회장·대한전선 대표이사 김준석 사장
김대헌 호반건설 이사회 의장. 사진=호반그룹이미지 확대보기
김대헌 호반건설 이사회 의장. 사진=호반그룹

호반그룹이 주요 계열사의 경영진을 교체하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은 그룹 수석부회장과 호반건설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고, 김준석 대한전선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대한전선 대표이사를 맡을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각 계열사의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선임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호반그룹은 2일 김대헌 기획총괄사장을 호반건설 이사회 의장으로,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을 그룹 수석부회장 겸 호반건설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송 부회장은 호반건설에서 변부섭 건설안전부문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변 대표도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다.

김대헌 사장은 호반건설 이사회 의장으로 이동해 중장기 전략과 주요 경영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기존 그룹 기획총괄 역할에서 호반건설 이사회 중심으로 역할의 무게를 옮기는 인사다.

대한전선 대표이사에는 김준석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내정됐다. 김 사장은 호반그룹의 대한전선 인수 과정과 그룹 전략기획 업무에 참여한 뒤 대한전선 경영총괄을 맡아왔다. 호반그룹은 김 사장이 대한전선의 미국·유럽 사업 확대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투자 사업을 맡도록 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올해 1월 HVDC 전용 테스트센터를 준공하는 등 관련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다른 계열사도 대표이사를 교체한다. 정성기 호반산업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신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 건설, EPC 사업 확대를 맡는다.

강신주 호반호텔앤리조트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강 부사장은 현재 리조트부문을 이끌고 있으며, 올해 3월에도 호반호텔앤리조트 리조트부문장으로 대외 사업에 참여했다.

호반그룹은 예년보다 사장단 인사를 앞당겨 주요 계열사의 경영체제를 조기에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장단 인사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요 계열사의 핵심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을 조기에 구축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계열사별 전문경영인을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성과 창출에 집중하고, 강화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책임 있는 의사결정과 신속한 실행을 뒷받침해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호반그룹의 주요 사장단 인사다.

◇ 호반건설

▲ 선임 내정

이사회 의장: 김대헌

대표이사: 송종민(호반그룹 수석부회장 겸)

▲ 승진

사장: 변부섭

◇ 호반산업

▲ 승진 및 선임 내정

대표이사 사장: 정성기

◇ 대한전선

▲ 승진 및 선임 내정

대표이사 사장: 김준석(호반그룹 전략부문장 兼)

◇ 호반호텔앤리조트

▲ 승진 및 선임 내정

대표이사 부사장: 강신주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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