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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5주째 약세...강북권은 0.4% 상승

수원 권선 0.48%로 경기 최고…영통·하남도 0.47% 상승
강북구 0.46%·도봉·서대문 0.43%…서울 외곽 강세 지속
서울 강남 일대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강남 일대 전경. 사진=연합뉴스
서울과 경기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에서는 강남·서초구의 하락세가 계속된 반면 강북구와 도봉·서대문·성북구 등 외곽 지역은 0.4%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역별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경기에서는 수원 권선·영통구와 하남시가 0.4%대 후반 상승률을 보이며 강세를 이어갔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의 9월 7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20% 상승했다. 전주(0.22%)와 비교하면 상승폭은 0.02% 포인트 줄었다.

서울에서는 강북권의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강북구는 이번 주 0.46% 올라 서울 자치구 가운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봉구와 서대문구는 각각 0.43%, 성북구는 0.42% 올랐고 중랑구도 0.40% 상승했다.

강북 14개 구의 평균 상승률은 0.33%로, 강남 11개 구 평균 상승률인 0.08%를 크게 웃돌았다.
강남권에서는 지역별 흐름이 엇갈렸다. 관악구는 이번 주 0.41% 상승했고 강서구 0.38%, 구로구 0.33% 등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반면 강남구는 이번 주 0.35% 하락했고 서초구도 0.30% 떨어졌다. 강남구는 전주에도 0.41% 하락했고 서초구 역시 0.23% 내린 데 이어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가격을 조정한 매물이 나오며 하락 거래가 이뤄지고 있지만,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와 역세권 등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17% 올라 전주(0.19%)보다 상승폭이 0.02% 포인트 축소됐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0.4%대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수원 권선구는 이번 주 0.48% 상승했고 수원 영통구와 하남시는 각각 0.47% 올랐다. 서울 강북권과 함께 경기 일부 지역에서도 높은 상승률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반면, 이천시는 이번 주 0.17% 하락했고 동두천시도 0.08% 떨어지는 등 경기 내에서도 지역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이태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taeyun4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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