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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건설사 직원 수 소폭 감소...회사별 ‘제각각’

6개사 직원 지난해 말 3만4382명→올해 3만3834명
삼성물산 건설부문 470명 증가…기간제 중심 확대
국내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6개 건설사 본사. 사진=각 사이미지 확대보기
국내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6개 건설사 본사. 사진=각 사
시공능력평가 상위 6개 건설사의 올해 상반기 직원 수가 지난해 말보다 소폭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원 변동 폭은 크지 않았지만, 회사별로는 인력 증감이 엇갈렸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기간제 근로자를 중심으로 직원 수가 늘어난 반면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는 감소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각 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6개사의 직원 수는 지난해 말 3만4382명에서 올해 6월 말 3만3834명으로 줄었다. 6개사 가운데 직원 수가 늘어난 곳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 2곳, 감소한 곳은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4곳이었다.

고용 형태별로는 정규직이 2만4366명에서 2만4186명으로 180명 감소했고, 기간제는 1만12명에서 9648명으로 364명 줄었다. 전체 직원 감소분 가운데 기간제 감소분이 차지한 비중은 약 60%였다. 전체 직원에서 기간제가 차지하는 비중도 29.1%에서 28.5%로 약 1%p 낮아졌다.

단, 기간제 근로자의 집계 범위는 회사마다 다르다. DL이앤씨와 GS건설은 현장 인력을 기간제에 포함하고, 현대건설은 일용직을 제외한다. 삼성물산은 일시 현장채용직 일부가 공시상 직원 현황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체 감소폭은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에 집중됐다. 두 회사에서 줄어든 직원은 모두 911명으로 6개사 전체 감소 인원인 548명을 웃돌았다. 반대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 나머지 4개사를 합산하면 직원 수는 363명 늘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 두 건설사의 증가분은 524명이었고, GS건설과 대우건설의 감소분은 합계 161명이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말 6770명에서 올해 6월 말 6257명으로 513명 줄었다. 정규직은 4901명에서 4973명으로 72명 늘었지만 기간제는 1869명에서 1284명으로 585명 감소했다. 6개사 전체 기간제 근로자는 364명 줄었지만 현대엔지니어링을 제외한 5개사의 기간제 근로자는 합산 기준 221명 증가했다.

DL이앤씨 직원 수는 같은 기간 4742명에서 4344명으로 398명 감소했다. 정규직이 3188명에서 2953명으로 235명 줄었고, 기간제도 1554명에서 1391명으로 163명 감소했다. 6개사 전체 정규직은 180명 줄었지만 DL이앤씨를 제외한 나머지 5개사는 합산 기준 55명 늘었다.

반면 삼성물산 건설부문 직원은 5828명에서 6298명으로 470명 증가했다. 정규직은 31명 늘어난 4583명, 기간제는 439명 증가한 1715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증가 인원 470명 가운데 대부분이 기간제에서 발생했다.
삼성물산 측은 “현장 운영과 인력 투입 현황이 해마다 변화가 있고, 특히 올해는 하이테크 사업 중심으로 탄력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도 6900명에서 6954명으로 54명 늘었다. 정규직은 28명, 기간제는 30명 각각 증가했다. GS건설은 4996명에서 4871명으로 125명 감소했고, 대우건설은 5146명에서 5110명으로 36명 줄었다. GS건설은 정규직과 기간제가 각각 38명, 87명 감소했으며 대우건설은 정규직이 38명 줄고 기간제는 2명 늘었다.


이태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taeyun4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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