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 들여 아남베에 경지정리·관개시설 조성
트랙터 35대 등 농기계 지원…87억원 규모
트랙터 35대 등 농기계 지원…87억원 규모
이미지 확대보기세네갈의 쌀 수입량이 2019년 89만t에서 2024년 139만t으로 5년 새 55% 늘었다. 1인당 쌀 소비량이 연간 116㎏으로 한국(53.9㎏)의 2배가 넘는데도 생산성이 낮아 수입 의존도가 더 커진 셈이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최근 세네갈 다카르와 다가나에서 각각 '벼 재배단지 조성사업 착공식'과 '농기계수리센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5일 전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2024년부터 벼 재배단지 구축사업과 중고농기계 지원·수리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해왔다.
벼 재배단지 사업은 80억 원을 투입해 콜다주 아남베 지역 농경지 100ha를 경지정리하고 양수장·관개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태양광 발전 시설로 양수 시설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관개 기술 등 6개 분야 전문가를 파견해 현지 농업인의 재배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농기계 사업은 87억 원을 들여 세네갈강 유역 곡창지대인 다가나·포도르 지역에 트랙터 35대, 원판쇄토기 35대, 정미기 50대를 지원하고 정비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지원 농기계는 임대 사업을 통해 현지 농업인이 이용하게 된다.
농촌진흥청 세네갈센터와는 원종 공급·재배기술 공유를, 한국국제협력단과는 농기계 임대·유지관리 체계 보완을 각각 협력한다. 이번 사업은 아프리카 8개국을 대상으로 2023년 시작된 K라이스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참여국들은 2030년 연 500만t 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상호 농식품부 농식품국제협력관은 "이번 사업이 세네갈의 쌀 생산 역량을 종합적으로 강화하는 국제농업협력사업"이라고 말했다.
국내 농기자재 기업의 현지 부품 공급·유지보수 진출 여부는 수리센터가 실제 가동된 이후 판가름 날 전망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