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랜섬웨어 대응 연구 성과 인정…PACS 보안 개선 방안 제시
복지·의료 정보보호 연구 결실…현장 중심 융합보안 역량 입증
복지·의료 정보보호 연구 결실…현장 중심 융합보안 역량 입증
이미지 확대보기29일 정부 등에 따르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지난 26일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2026 한국융합보안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융합보안 분야 연구 활성화와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논문 기관상'을 수상했다.
융합보안은 정보시스템을 보호하는 사이버보안뿐 아니라 사람과 시설, 운영체계까지 함께 고려해 위험을 관리하는 통합 보안 개념이다. 최근 복지·의료 서비스가 디지털 플랫폼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보안사고는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행정서비스 중단이나 국민 불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에서도 기술적 보안과 운영체계를 함께 강화하는 융합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사보원은 '의료기관 침해사고 동향 및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보안성 개선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는 의료기관을 겨냥한 랜섬웨어 공격 사례를 분석하고 의료영상과 환자정보 보호를 위한 대응 방안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이 해킹이나 악성코드 공격에 노출될 경우 진료 차질과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자 접근권한 관리 강화와 의료정보 전송구간 암호화, 업무망과 외부망 분리, 정기적인 데이터 백업 등 의료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보안 대책을 제안했다.
최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고 의료 분야를 겨냥한 랜섬웨어 피해도 꾸준히 발생하는 만큼 복지·의료 데이터 보호를 위한 선제적인 연구의 필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공공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이 확대될수록 정보보호 기술뿐 아니라 운영체계와 제도 개선을 함께 추진하는 융합보안 체계가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현준 사보원 원장은 "보안은 단순히 시스템을 보호하는 차원을 넘어 국민의 개인정보와 안정적인 복지서비스를 지키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학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연구 성과를 현장에 적극 반영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복지·의료 정보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