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18일 임원 인사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유임
현대건설, 영업익 4.2% 증가
주우정 현대ENG 대표도 유지
현대ENG, 영업익 29.5% 늘어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유임
현대건설, 영업익 4.2% 증가
주우정 현대ENG 대표도 유지
현대ENG, 영업익 29.5% 늘어
이미지 확대보기현대건설이 이한우 대표 체제를 이어간다.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도 유임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8일 단행한 2025년 연말 임원 인사에서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를 유임했다.
두 대표는 지난해 11월 대표로 내정돼 올해 초 공식 취임했다. 이 대표는 1970년생으로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94년 현대건설 입사 후 전략기획사업부장과 주택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현장 경험과 전략·기획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
대표 취임 후 EPC(설계·조달·시공) 역량 향상을 통해 토목·플랜트 등 전 사업부문에 걸쳐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에너지 분야 중심 전략적 투자 확대를 주도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1~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5342억원을 기록했다.
주 대표는 1964년생으로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현대제철에서 재무관리실장과 원가관리실장, 경영관리실장을 지냈으며 기아에서 재경본부장(부사장·전무)을 역임했다. 그룹 내 대표적 재무통으로 기아 창사 이래 최고 실적 달성에 기여한 핵심 인물로 꼽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1~3분기 영업이익 24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9.5% 늘어난 수치다.
다만 임원 인사 폭은 컸다. 현대건설은 전무 3명이 승진·교체되고 상무 15명이 신규 선임됐다. 이 숫자는 그룹 전체 임원 인사(219명)의 8.2%에 해당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1명이 전무로 승진하고 8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