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상기도·인지도·투자가치 우수”
이어 힐스테이트·롯데캐슬·래미안 순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는 롯데캐슬
주택 구입 결정 최대 요인은 입지
이어 힐스테이트·롯데캐슬·래미안 순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는 롯데캐슬
주택 구입 결정 최대 요인은 입지
이미지 확대보기부동산R114는 한국리서치와 함께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4846명을 대상으로 ‘2025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GS건설 자이가 종합 1위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2위에 올랐고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은 작년보다 1단계 순위를 높여 삼성물산 래미안과 나란히 3위를 기록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는 작년 9위에서 올해 4위로 약진했고 두산건설 위브는 2년 연속 5위에 안착해 굳건한 브랜드 영향력을 보여줬다.
SK에코플랜트 SK뷰는 지난해 14위에서 5계단 상승해 올해 9위에 올랐으며, 우미건설 린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10위권에 진입했다.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대상은 브랜드 상기도와 선호도, 보조인지도, 투자가치, 주거만족도, 건설사 상기도 등 6개 항목의 응답률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조사에서는 GS건설 자이가 브랜드 상기도, 인지도, 투자가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선두를 차지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프롭테크리서치랩장은 “GS건설은 올해 서울 잠실우성 1·2·3차 재건축, 중화5구역 공공재개발 등 5조원 이상의 정비사업 수주를 기록했으며 철산역자이, 아산탕정자이센트럴시티 등이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하는 등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아파트 브랜드 중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묻는 최초 상기도 문항에서는 GS건설 자이라고 답한 응답률이 16.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우건설 푸르지오(11.7%), 삼성물산 래미안(10.8%),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10.3%), 롯데건설 롯데캐슬(8.2%) 순으로 집계됐다.
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설사를 묻는 질문에는 현대건설이 30.4%를 차지하며 11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두산건설(11.0%), 삼성물산(9.7%), 롯데건설(9.5%), 대우건설(9.1%)이 그 뒤를 이었다.
아파트 브랜드 중 알고 있는 브랜드를 모두 선택하는 인지도 질문에서는 GS건설 자이가 91.0%로 선두를 차지했고 롯데건설 롯데캐슬이 89.4%로 2위를 기록했다. 자이와 ‘롯데캐슬’은 작년 대비 응답률과 순위가 모두 상승해 브랜드의 대중적 인지도가 향상됐다.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로는 롯데건설 롯데캐슬(12.1%)이 1위에 올랐다. 이어 GS건설 자이(11.8%), 삼성물산 래미안(11.8%), 현대건설 힐스테이트(11.3%), 두산건설 위브(10.6%),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10.5%)’ 순으로 집계됐다.
작년 조사에서 1위와 5위 간 응답률이 20%p 이상 격차를 보였던 것과 달리 올해 조사에서는 1.6%p 차이에 불과해 상위권 브랜드 간 선호도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윤지해 랩장은 “소비자들이 특정 브랜드에 선호도가 집중되기보다 각 브랜드가 지닌 차별화된 가치와 특성을 균형 있게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해당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품질 및 기능이 우수해서’(42.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친근하고 익숙해서(38.1%), 재무구조나 시공 등이 안전해서(19.6%), 투자가치가 높아서(17.7%) 순으로 조사됐다.
브랜드 가치가 아파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91.7%가 ‘영향을 미치는 편이다’(50.4%) 혹은 매우 영향을 미친다(41.3%)라고 답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