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21구역조합, 6일 시공사 모집 공고
금호동 최대 규모 재개발…공사비 6158억
롯데건설 “적극적으로 입찰 참여 검토 중”
SK에코플랜트 “관심 있는 사업장 중 하나”
업계 관계자 “롯데건설 단독 참여 유력”
금호동 최대 규모 재개발…공사비 6158억
롯데건설 “적극적으로 입찰 참여 검토 중”
SK에코플랜트 “관심 있는 사업장 중 하나”
업계 관계자 “롯데건설 단독 참여 유력”

7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금호2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지난 6일 시공사 모집 공고를 냈다.
총액입찰, 일반경쟁, 도급제(공동도급 불가) 방식이다. 입찰보증금은 150억원이다. 현장설명회는 이달 19일 열린다. 현장설명회에 참석해야 10월 14일 마감되는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
공사비는 6158억원 상당이다. 3.3㎡당 868만원 수준이다.
금호21구역 재개발은 서울 성동구 금호동3가 1번지 일대 7만5447㎡에 공동주택 1219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금호동3가 1번지 일대는 지난 2010년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2013년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되며 사업 추진이 보류된 바 있다.
그러다 2018년 사업을 재개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재개발사업 사전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23년 9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지난해 10월 조합이 설립됐다.
금호21구역은 사업 면적이 금호동에서 가장 넓고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돼 지난해부터 여러 건설사가 관심을 보인 곳이다.
현재는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입찰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관심 있는 사업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여러 건설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롯데건설의 단독 참여가 유력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롯데건설이 예전부터 이곳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며 “이로 인해 롯데건설의 단독 참여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개포우성4차 재건축사업 시공사 입찰에도 참여한 상태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