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BS그룹, 마장동 한전 물류센터 부지 인수 '눈앞'…내년 아파트 분양 계획

마장동 765-1번지 일대 3만9567㎡...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마장역·왕십리역 인접 더블 역세권…내년 주거단지로 공급 계획
BS그룹은 서울 성동구 마장동 한국전력공사 물류센터 부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전력공사 물류센터 부지 위치도. 사진=BS그룹이미지 확대보기
BS그룹은 서울 성동구 마장동 한국전력공사 물류센터 부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전력공사 물류센터 부지 위치도. 사진=BS그룹
BS그룹이 서울 성동구 마장동 한국전력공사 물류센터 부지 인수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BS그룹이 이날 마장동 한전 물류센터 부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BS그룹은 한전과 올해 안에 정식 매매 계약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매매 계약이 체결되면 BS그룹은 지하철 5호선 마장역과 인접한 이 부지에 복합주거단지를 지을 계획이다.
BS그룹이 인수할 부지는 서울시 성동구 마장동 765-1번지 일대 3만9567㎡다. BS그룹이 써낸 가격은 5054억5740만원으로 최저 입찰가(5054억5240만원)보다 500만원 높았다.

BS그룹은 지난 2023년 준공한 청량리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현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자회사 보성산업개발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마장동 한전물류센터 부지는 서울 성동구의 핵심입지로 서울지하철 5호선 마장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으며 경의중앙선·2호선·5호선 왕십리역과 인접한 더블 역세권 지역이다.

마장동은 서울 동북권의 핵심 개발 후보지로 평가받는 곳이다. 주변 아파트 재건축 등으로 주거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최근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한전 물류센터 부지는 현재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나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이 추진되고 있다. 내년 대규모 주거단지로 공급할 예정이다.

BS그룹은 청량리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에 이어 서울 핵심지역의 우량 사업지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BS그룹 관계자는 “마장동 한전물류센터 부지 개발사업이 서울 동북권의 주거·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발전과 미래가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자체·지역사회와의 긴밀하게 협력해 마장동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S그룹은 하반기부터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1199세대), 김포 풍무역세권 공동주택개발사업(1710세대) 등 그룹 자체사업 분양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신도시 솔라시도를 비롯해 태양광·풍력·LNG 등 미래 핵심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