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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체질 개선 ‘순항’…친환경 에너지 사업 구체화

지난해 신사업본부 신규 수주 전년 대비 183.2%↑
5125억원 수주한 그린 부문도 같은 기간 217.3%↑
유안타증권, 올 신사업 분기별 매출액 우상향 전망
전력공급 실증, 향후 청정 에너지사업 확대할 계획
GS건설이 모듈러·스마트양식 등을 포함한 신사업본부와 신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사업본부를 구축하고 수년간 이어온 체질 개선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신규 수주가 전년 대비 급증한 가운데 증권업계에선 올해 신사업본부 매출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최근에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 가시화되며 ‘무탄소 전력 솔루션 공급자’로의 도약을 위한 밑그림도 구체화되고 있다. GS건설 사옥. 사진=GS건설이미지 확대보기
GS건설이 모듈러·스마트양식 등을 포함한 신사업본부와 신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사업본부를 구축하고 수년간 이어온 체질 개선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신규 수주가 전년 대비 급증한 가운데 증권업계에선 올해 신사업본부 매출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최근에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 가시화되며 ‘무탄소 전력 솔루션 공급자’로의 도약을 위한 밑그림도 구체화되고 있다. GS건설 사옥. 사진=GS건설
GS건설이 모듈러·스마트양식 등을 포함한 신사업본부와 신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사업본부를 구축하고 수년간 이어온 체질 개선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신규 수주가 전년 대비 급증한 가운데 증권업계에선 올해 신사업본부 매출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최근에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 가시화되며 ‘무탄소 전력 솔루션 공급자’로의 도약을 위한 밑그림도 구체화되고 있다.

22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신사업본부의 신규 수주액은 5조5457억원으로 전년(1조9583억원) 대비 183.2% 상승했다.
그린사업본부 또한 2023년 1616억원에서 지난해 5125억원으로 217.3% 증가했다.

신규 수주는 미래 매출로 이어진다.

최근 유안타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GS건설 신사업본부 매출이 올해 △1분기 4166억원 △2분기 4901억원 △3분기 5124억원 △4분기 5646억원 등으로 매 분기 꾸준한 성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4개 분기 총액은 1조9837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신사업본부 매출인 1조3921억원과 비교해 약 43% 증가한 수치다.
또 올해 매출총이익률은 평균 15.5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실적이 뒷받침되는 가운데, 에너지 분야에서도 본격적인 사업화가 이뤄지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21일 포항시, 수소를 연료로 전기를 만드는 엔진을 생산하는 HDC현대인프라코어,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미국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함께 ‘포항시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S건설은 아모지(AMOGY), HD인프라코어와 함께 양사가 개발한 기술을 합쳐 40ft(피트) 컨테이너 크기의 발전 모듈을 포항 영일만 산단에 설치하고, 실제 발전과 전력공급을 실증할 계획이다.
양사와 함께 준비하고 있는 새 발전기 모듈은 아모지(AMOGY)사의 기술로 암모니아를 액체 연료처럼 기기에 주입해 수소로 변환하고, 이렇게 생성된 수소를 HD현대인프라코어의 수소엔진을 통해 전기로 생산하는 두 개의 기술을 합쳐 하나로 결합한 것이다.

GS건설은 이 방식이 액화수소를 이용한 수소발전보다 비용과 공간 모두 경제성을 갖출 것으로 보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사업성이 확보되면 본격적으로 무탄소 전력 솔루션 공급자로써 청정 에너지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GS건설은 향후 데이터센터, 대형 제조업 공장, 제로에너지 빌딩에도 암모니아 기반 수소 발전기로 생성되는 무공해 전기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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