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발표 뒤 매물 17.1%↓
강남3구·용산구 집값 상승폭 감소...송파구 하락 전환
서울 신규 분양 8주째 '깜깜'...4월 일반분양 97가구
"공급 감소로 주택 가격 상승할 가능성 커"
강남3구·용산구 집값 상승폭 감소...송파구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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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감소로 주택 가격 상승할 가능성 커"

다만 서울 아파트 착공과 입주 물량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공급 부족이 집값 흐름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전후로 강남3구와 용산구 아파트 매물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기준 송파구 아파트 매물은 5606건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이 발표된 지난달 19일(6760건) 대비 17.1% 줄었다.
서초구 -16.1%(7482→6282건), 강남구 -10.7%(8604→7685건), 용산구 -11.8%(1955→1726건)도 10% 이상 매물이 사라졌다.
집값 오름세도 주춤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3월 넷째 주(24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집값(0.25%→0.11%)은 전주 대비 0.14%p 감소하며 한 주만에 오름폭이 절반이상 줄었다.
강남3구와 용산구도 상승폭이 절반 가량 줄었고 송파구는 전주 0.79% 상승에서 -0.03%로 하락 전환했다.
다만 서울의 신규 분양이 줄어들면서 공급 부족에 따른 불안감이 시장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직방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서울 신규 분양은 지난 2월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와 이달 중구 황학동 '청계 노르웨이숲' 단 둘 뿐이다. 청계 노르웨이숲은 404가구 규모로 이중 9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여기에 주택 공급 지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착공은 617가구에 그치며 전월(1605가구) 대비 61.6% 감소했다. 입주 물량도 1889가구로 지난 1월(4240가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전체적인 공급 감소로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직방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는 전체적인 공급 감소로 인해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주택 가격 상승과 임차 시장 불안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