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폭설·한파 등으로 작업환경이 급변할 경우 작업중지권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을 것을 지시했다.
29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윤 사장은 전날 경기도 용인시 수지정수장 고도정수처리 시설 현장을 찾아 동절기 대비 수도권 수도사업에 대한 안전을 점검했다.
특히, 윤 사장은 최근 준공을 완료하고 시운전에 돌입한 수지정수장 고도정수처리 시설의 안전관리 체계와 활성탄 비축창고 건설 현장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수지정수장 고도정수처리 시설은 준공을 완료하고 시범 운전 중인 시설로,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정상 운영의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윤 사장은 고도정수장 시설 점검을 통해 작업내용 및 위험요인 안전 교육 실시 여부를 확인하며 근로자에게 작업 전 안전 수칙을 반드시 공유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본격 운영을 앞두고 시운전을 통해 운영 시 발생 가능한 위험요인까지 고려해 정상 운영을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활성탄 비축창고 건설 현장을 찾아 최근 폭설과 한파로 인한 재해 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윤석대 사장은 위험성평가 진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폈고 ▲강설 결빙에 대비한 제설 자재와 장비 확보 ▲근로자 한랭질환 대비 발열 조끼 등 준비 ▲동절기 미끄러짐에 대한 안전대책 등 세부 사항을 꼼꼼히 살폈다.
이와 함께 눈, 비 등으로 작업환경이 평상시와 다를 때 안전사고 다수 발생을 고려해 작업중지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