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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5단지 30일 2차 현장설명회…대우건설에 무게

오는 30일 두 번째 현장설명회
최고 35층 1279세대 등 건립

김보겸 기자

기사입력 : 2024-05-27 17:00

개포주공5단지 전경. 가로수에 공정한 경쟁입찰을 촉구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김보겸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개포주공5단지 전경. 가로수에 공정한 경쟁입찰을 촉구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김보겸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추진 사업의 시공사로 대우건설이 선정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오는 30일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조합의 2번째 현장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앞서 조합은 지난 4월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 설명회를 열었는데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 현대건설, 우미건설, 금호건설, 호반건설 등 8개사가 참석했다. 이후 지난 21 입찰에선 대우건설 단독 참여로 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자동 유찰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2월에 이어 다시 한번 참여했는데 경쟁입찰이 나오지 않으면서 유찰된 것이다.
조합은 다시 공고를 내고 시공자 선정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 공사비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840만원으로 책정됐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수의계약을 위해서는 두 차례 경쟁입찰이 무산돼야 한다. 조합은 시공사를 선정한 후 하반기 관리처분인가를 마치고 내년 초 이주와 철거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1983년 준공된 개포주공5단지는 단지가 핵심 입지인 강남구 개포동에 자리한 만큼 지난해 10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후 건설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곳이다. 또 개포동 내 남은 정비사업 추진 단지는 개포주공5단지를 비롯해 개포주공6·7단지, 개포우성6차, 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 등 소수에 불과해 희소성도 있다.

다만 최근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건설사들이 경쟁입찰을 피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입찰에 난항을 겪고 있다. 두 차례 입찰에 단독 응찰한 대우건설은 사업 수주를 위해 자사 고급화 설계를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자사가 개포주공5단지의 시공사로 선정된다면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 수준의 고급화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187번지 외 필지 5만6173㎡ 면적에 지하4층~지상35층, 14개동 1279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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