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比 25.7% 증가…영업이익 흑자 전환
OCI테라서스 판매량 45%↑…영업이익 208억
베트남 웨이퍼 생산능력 2배 증설…1년 내 마무리
4분기 250MW 태양광 프로젝트 추가 매각 추진
OCI테라서스 판매량 45%↑…영업이익 208억
베트남 웨이퍼 생산능력 2배 증설…1년 내 마무리
4분기 250MW 태양광 프로젝트 추가 매각 추진
이미지 확대보기OCI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20억 원, 영업이익 680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533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약 37% 감소했다. 지난 2분기 미국 태양광 프로젝트 매각 수익이 반영됐던 것과 달리 3분기에는 프로젝트 매각이 없었던 영향이다. 당기순손실은 271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OCI의 과산화수소 공장 인수 당시 발생한 영업권 손상과 법인세 비용 증가 등이 반영됐다.
말레이시아에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OCI테라서스는 3분기 매출 16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8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45%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ASP)도 상승했다.
지난 2분기에는 미국 신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하면서 연산 3만5000톤 규모의 기존 생산능력에 해당하는 물량을 2029년까지 계약 기준으로 확보했다.
다만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태양광 제품 최저수입가격(MIP) 시행을 앞두고 세부 지침이 확정되지 않아 고객사들의 대규모 주문은 지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MIP 가격보다도 지금은 물량을 어떻게 확정 짓는지가 수요처에서는 더 중요한 부분”이라며 “아직 명확한 유권해석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 확실한 수요가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웨이퍼 생산 자회사 네오실리콘 테크놀로지스(NST)는 미국 신규 고객사 등을 대상으로 품질 인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고객사에는 초도 물량을 출하하고 있다. 고객사별 전용 생산라인 전환을 연내 마무리하고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OCI홀딩스는 베트남 웨이퍼 생산능력을 기존 2.7기가와트(GW)에서 5.4GW로 확대하는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장은 “베트남에서 생산능력을 2.7GW에서 5.4GW 정도까지 증설하는 것은 이날 이사회에서 대출 승인을 받아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며 “약 1년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태양광 사업을 담당하는 OCI엔터프라이즈는 3분기 매출 5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65억 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자회사 OCI에너지가 지난 2분기 500메가와트(MW) 규모 라사예 프로젝트를 매각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OCI에너지는 4분기 250MW 규모의 신규 태양광 프로젝트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이 완료되면 올해 총 750MW 규모의 프로젝트 매각 성과를 거두게 된다.
국내 도시개발사업을 담당하는 DCRE는 3분기 매출 1648억 원, 영업이익 1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4%, 47.6% 증가했다.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9단지 1949가구의 신규 분양과 착공에 들어갔으며 기존 분양 단지의 공정 진행에 따라 매출과 이익을 인식했다.
사업회사 OCI는 매출 59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3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반도체 소재와 카본블랙 판매가 늘었지만 고유가에 따른 원가 상승과 원화 강세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은 감소했다.
OCI SE는 매출 838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6%, 136.4% 증가했다. 여름철 전력 수요 확대에 따른 계통한계가격(SMP) 상승과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스팀 판매 증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한편 OCI홀딩스는 이날 15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예정일은 다음 달 5일로, 이번 소각을 통해 2024년부터 3년간 추진한 총 85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마무리한다.
OCI홀딩스는 대규모 자산 매각 등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별도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환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9년까지 약 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도 추진할 방침이다.
최유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yui@g-enews.com













